액션/모험/스릴러 영화 생텀(Sanctum)입니다.
생텀은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영화로 2010년도 개봉작입니다. 우선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영감을 얻어 제작 되었고 남태평양의 파푸아뉴기니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영화 초반에 나오는 파푸아뉴기니의 대자연 모습은 정말 인상 깊습니다.
동굴 탐험가 '프랭크'는 아들을 포함한 자신의 탐험대와 함께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남태평양의 깊고 거대한 해저 동굴을 탐험 중입니다.
후발대에게 탐험 진행 상황을 알려 주는 장면인데요
이미 꽤 많은 길을 개척해 나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동굴의 빗물들이 강으로~바다로 연결되어 빠져나가는 구조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탐험가 프랭크는 동굴 내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냅니다.
탐험대를 대표해서 프랭크와 주디가 수중 미로로 들어갔고
나머지 인원들을 수중 카메라로 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심해 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을 깜짝 놀라실거같아요~
영화로 실제 보면 동굴 내부의 수중미로는 무척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탐험 성공의 기쁨도 잠시 주디의 산소통이 마찰에 긁혀 마스크로 물이 들어오게 되고 주디는 패닉에 빠집니다. 프랭크는 이성을 잃지 않고 주디를 진정시키며 자신의 산소 마스크를 주디와 번갈아가며 끼게 되는데, 이 행위 자체가 자살 행위나 마찬 가지라서 대원들이 말리는 장면입니다.
이러한 프랭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문턱을 경험한 주디는 이성을 잃고 프랭크의 마스크를 억지로 뺏고 발버둥 치게 됩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프랭크는 주디를 밀쳐내고 말고
주디는 죽게됩니다.
정 들었던 대원인 주디의 죽음에도 프랭크는 냉철하게 남은 대원들을 챙기며 다음 탐험 계획을 말합니다. 이런 아버지를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아들 조쉬.
프랭크는 조쉬가 어릴 때부터 동굴에 빠져 가정에 소홀했기 때문에 조쉬는 항상 이런 아버지를 못마땅해 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탐험을 하면서 정든 동료들을 하나 둘씩 떠나 보낼 때마다 아버지를 원망하게 되는데요.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혼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일기 예보와 달리 엄청난 열대 폭풍우가 내리게 되고 동굴은 빗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입구로 돌아가는 마지막 길목 마져 막혀버리게 되고, 프랭크와 대원들은 수중미로 속에서 새로운 출구를 찾아 강으로 바다로 빠져나가려고 계획을 변경합니다.
이 탐험대는 제한된 식량과 산소통, 베터리로 동굴 내에서 새로운 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동굴 내부는 서서히 물에 잠기고 있고 구조대는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대원들이 하나 둘 저체온증, 잠수병 증세를 보이게 되는데.. 프랭크는 어떻게 대원들을 모두 챙겨
동굴 밖으로 나가야 할까요
스릴러 재난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생텀' 한번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일단 자연절경이 매우 아름답고 동굴 속의 영상미도 좋아서 영화를 보는 내내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9년전 영화라 그런지 캐릭터 설정이 무척 평면적입니다. 이들의 갈등과 스토리도 재난 스릴러 영화의 아주 전형적인 모습을 띄고 있는데요. 그래도 저는 이런 장르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 보고 후회하진 않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