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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 창업 일기1 : 프랜차이저 스터디 카페 인수하다..

폭풍같은 일주일이 지났다.... 프랜차이저 계약, 상가계약 어느하나 쉬운게 없었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채 후다닥 진행 해버렸고 매끄럽지 못한 상황들이 많이 있어 몇번이고 무르려고 했었던

gosoony.tistory.com

 

 

 

일주일전 나는 프랜차이저 스터디카페를 인수 했다.

직장생활만 하다 처음으로 사업을 하려다보니.. 너무 잘 몰랐다.

인수 과정에서 이것 저것 아쉬운것도 많고

후회되는 것도 많아

포스팅하면서 기록으로 남겨두려한다.

 

홀린듯 계약금을 내고

곰곰히 이것 저것 찾아봤다.

사실 계약전에 알아봤어야 했는데

나는 계약을 하고 나서 알아보는 상황...ㅋㅋ

 

 

 

 

 

권리금.. 양도양수.. 이리저리 검색해보다

장사 잘(?)되던 곳인데  점주의 사정상 문들 닫은 매장이라도

결국엔 망한거 아닌가.

시설이 좋다고해도... 이걸 4천만원 넘게 주고 들어가는게 맞는가 의문..

보통 망해서 인수하는 가게들은 무권리로 나오거나...

2천~3천 선인거같은데

우리는 여하튼 4천만원 이상을 내야하는 상황이니...

좀 비싼거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날 퇴근 후 부동산 계약을 하기로 했으나

부동산 계약을 잠시 미루고 대표랑 만나서 얘기하게 되었다.

 

 

 

 

인수를 하니마니.. 두시간동안 계속 조율하다가

대표는 기존점주, 상가주인과 계속 전화로 직접 협의 해주었고

결국

1달 월세무료 (상가주인이 조율)

1년 로열티무료 (대표님이 조율)
신규 키오스크로 무상교체 (대표님이조율)

해주는 걸로 협의 봤다.

기존 점주는 어차피 자기는 파산하면 그만이니

양보할 맘 없다고해서.. 대표와 상가주인이 편의를 봐줬다.

 

결국 여차저차하면 부동산을 제외하고

창업하는데 들어간돈은 3700만원정도이다.

우리의 목표는 3500만원이였으나

계속 편의를 봐주려고 노력하는 대표의 모습과

대표이름으로 나온 인터넷 기사들을 보니 정말 열심히 사업하시는 분인거 같아서

믿고 진행하기로 결정.

그렇게 부동산도 가계약을 진행완료했다.

 

 

 

그런데.......다음날 네이버 부동산에

해당건물의 상가 매물이 올라온것.....

우리보다 월세가 꽤 저렴했다....

그날 상가에 직접가보니 생각보다 유동인구도 없고

너무나 조용해서 의문이 생겼다.

여기서 정말 고정비 400이 나오고 관리안해도 700씩 나왔을까..?

혹시나 하는마음에 기존점주가 오픈하고 지금까지의

매출을 데이터로 뽑아 달라고 프랜차이저 본사에 요청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데이터가 조회 안된다고한다.

 

분명... 조회하면 바로 나오는건데 이건 거짓말 칠 이유도 없다며....

대표와 영업직원들이 큰소리 쳤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왜 매출 데이터가 없다는 소린지 ㅋㅋㅋㅋㅋㅋ

뭐가 심하게 잘못된거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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